저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입장이어서 지금까지는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나라도 비트코인을 화폐의 단위로 인정한다는 이야기가 없기도 했고 디지털 화폐자체가 가치를 가진다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이었습니다.
중앙은행에서 발행하지 않은 화폐가 가치를 가진다는 말이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화폐의 발행량이 시장에 화폐의 통화량과는 차이가 있지만 국가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는 노동과 같거나 비슷한 가치를 가진다라고 생각하는데 가상자산은 자산이라는 개념만 있을 뿐 뭐와 비교를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비트코인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구매자가 생겨서 자본이 유입되고 금과 같이 채굴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오를 수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까지 빠르게 성장해서 10만 불을 넘길 줄은 몰랐습니다.
미리 비트코인을 알고 구매하신 분들은 지금 큰 부자가 되어서 비트코인이 10억을 간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주장도 무슨 지표로 왜 10억이 갈 건지 아무도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너무 당연한 결과값이며 그 누구도 미래에서 오지 않았게기에 확답을 하지 못하는 게 맞습니다.
모든 투자가 그렇듯이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가지고 가는 게 맞지만 제가 봐온 비트코인 투자는 큰 변동성으로 저 같은 소액 투자자이며 간이 콩알만 한 사람에게는 접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당선되고 시장이 변하고 있다는 생각에 저도 저만 뒤쳐지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들어 비트코인에 조금씩은 들어가 봐야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할 거라는 이야기가 제가 생각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되게 단순하게 생각해서 지금 미국은 코로나를 지나오며 부채가 높아졌고 이를 비트코인을 단기적 자산으로 인정해서 미국 부채를 정리하고 달라가 기축통화로 자리 잡는 데 사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조금 다르게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뭐 트럼프도 달라가 기축통화 지위를 잃는 것은 원하지 않을 거 같고 그렇다면 탈중앙화 한 암호화폐가 왜 필요한가 가 중요한 부분인데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제가 제일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인플레이션 헤지 및 가치 저장 수단입니다.
화폐는 미국의 경우 중앙은행에서 찍어내면 되지만 돈은 찍어내면 찍어낼수록 가치를 잃어버리고, 비트코인은 금과 같이 발행량이 정해져 있어서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의 비트코인의 총액은 미국의 제조업 부활시키면서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기에 아주 좋은 수단인 거 같습니다.
거기에 가격까지 오른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제조업은 화폐의 가치가 낮은 나라가 강한 편인데 미국의 달라는 기축통화로 그 가치를 너무 낮출 수도 너무 높일 수도 없는데 그렇게 되면 미국에 제조한 물건의 가성비는 좋지 않음이 분명해지고 비슷한 제품을 제조하는 다른 나와의 경쟁력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관세로 가성비를 조절하고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인정하면서 미국의 달라가 인플레이션으로 가치를 잃게 되어도 미국이 전략자산으로 인정한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유지되거나 상승할 거라 보이며 이는 자본의 유입을 비트코인으로 하고 트럼프가 원하는 제조업의 미국이 되기 위한 수단 중에 하나로 보입니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는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으며 세상을 보는 시각은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제 생각이 정답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기에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있는 기간 동안은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에 어느 정도 투자를 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물론 변동선이 큰 자산이라 자산에 100%로를 다 가상자산에 넣는 것은 어렵겠지만 조금이라도 떼서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도 검토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사실 1비트 코인이라도 같고 싶은 게 현실이지만 소액 투자자로 오늘 비트코인의 가격은 1억 5천이 넘어서 구매할 엄두가 나지도 않고 소액투자해서 얼마 되지 않는 변동성에 신경 쓰고 싶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ETF로 눈을 돌려볼까 합니다.
뭐 현물 선물 비트코인이 많은데 그중에서 눈여겨본 3개의 비트코인 ETF는 BITO(선물 ETF), IBIT (현물 ETF), YBIT( 비트코인 커버드콜)인데 현물 ETF 인 IBIT를 모으고 싶은데 나중에 한번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기에 늦은 시점은 없다고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내 결정에 후회하더라고 옳다고 생각한다면 구매하면 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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