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침체를 예측하는 대표적인 7가지 지표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 지표만 보고서 경기침체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정리해 봅니다.
1. 장단기 금리 역전 (Yield Curve Inversion)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국채 금리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장기국채는 10년물 단기국체는 2년물을 놓고 판단합니다.
그동안에 미국에서 발생한 경기 침체 전에는 대부분 금리 역전이 발생했으며 금리 역전이 발생하면 향후 12~18개월 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면 됩니다.
2. ISM 제조업 지수 (PMI, Purchasing Managers’ Index)
미국 내 공급관리협회(ISM)에서 발표하는 제조업 경기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며 45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3. 소비자 신뢰지수 (Consumer Confidence Index, CCI)
소비자들이 현재 및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써 소비심리가 위축되면 소비 감소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기업 매출 감소 하여 경기 둔화로 연결된다고 보며 이 지수가 80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4. 실업률 증가 (Unemployment Rate)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 기업들이 먼저 고용을 줄이면서 실업률이 상승하는데 미국에서는 실업률이 3개월 평균 0.5% p 이상 상승하면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하며 이 지표는 비농업 고용 지표(NFP)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5. 기업 이익 감소 (Corporate Earnings Decline)
경제가 둔화하면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면서 S&P 500 기업들의 이익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하면 경기 침체 신호로 간주합니다.
기업의 이익 감소는 주가 하락,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면 이는 결론적으로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주식시장 하락 (Stock Market Decline)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 주식시장이 선반영하면서 하락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S&P 500 지수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Bear Market)으로 분류하지만 주식시장 하락이 무조건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는 단순히 경기를 체크하는 지표로 보면 됩니다.
7. 주택시장 둔화 (Housing Market Slowdown)
경기 침체가 오기 전에 주택 가격 하지만 주택 판매와 신규 주택 착공은 감소를 나타내며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시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대표적인 예로 2008년 금융위기처럼 주택시장 붕괴가 경기 침체를 가져온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실질 국내총생산 (GDP)와 기인소비지출 (PCE) 정도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결론
경기 침체 예측은 종합적인 판단이 중요한데 이 7가지 지표가 동시에 악화될 경우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지만 단일 지표만으로 경기 침체를 확신하는 건 위험하고,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현제의 미국은 장단기 금리역전, 소비둔화등의 침체 신호가 있긴느 하지만 고용시장이나 기업실적은 나쁘지 않기에 침체기라고 보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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