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 시장을 보면 S&P500이 1.7% 상승, 다우가 1.1%, 마지막으로 나스닥이 2.5%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의 미국장은 트럼프가 좀 온화해진덕도 있고,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중 간의 지금 같은 관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이야기한 데서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블로그 글에 트럼프가 먼저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는데 어제 트럼프의 발언에서 온화해진 느낌을 많이 받았던 거 같습니다.
일단 트럼프가 중국과의 관세에 있어서는 많이 양보할수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0%는 되지 않을것이라다고 했습니다.
이 정도는 중국도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보이기에 트럼프가 많이 양보한 것이 맞습니다.
이유는 자기의 정치적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관세를 0%로 할수는 없지만, 중국과의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서 지금 돌아선 미국 국민의 여론을 바꾸려는 시도같이 보입니다.
지금 중국과의 관세를 전으로 돌리기는 어렵고 협상을 통하여 서로 윈윈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바라는 거 같습니다.
시진핑의 상황
이제 트럼프는 손을 내밀었다고 볼수있습니다.
공은 중국에 있다고 그동안 이야기 했을때는 왜 자기가 쥐고 있는 공을 중국에 있다고 하며 남한테 책임을 떠넘기는듯한 말들이 듣기 거북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진짜 공은 중국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의 입장에서 중국은 자국내의 문제도 심각하겠지만 미중무역 갈등이 자기의 정치적 기반을 지키고 있기에 트럼프의 손을 잡는 것도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협상테이블에 나와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현제 시진핑은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운영하면서 정치적으로는 독재를 이어가는 공산주의 체제입니다.
이 말은 중국은 시진핑이 원하면 국민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인데, 이런 부분이 미국과 다르게 미중 관세전쟁이 시작했을 때 중국은 버틸 수 있는 체력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화웨이가 엔비디아와 유사한 성능의 칩을 개발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시진핑은 아직 더 버틸수 있는 체력이 있고 이는 트럼프에게는 악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중국의 내수입니다.
사실 대외적으로 보여지는것은 시진핑의 승리입니다.
트럼프는 초조하고 계속해서 대화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중국 내에서는 Ai 시장에서 그동안에 미국에 받아왔던 설움을 화웨이의 칩 개발로 기술적 자립에 까지 나서는 것을 보면 이번 관세전쟁은 트럼프의 완전한 오판으로 보여집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트럼프가 시진핑과 대화를 요구했고, 중국이 아무리 1당체제의 독재국가라고 하지만 내수시장이 망가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을 제조업국가로 중국은 중국이 최첨단 혁신기술을 가진 국가로 변하려고 하는데 뭔가 바뀐 거 같은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트럼프는 파월을 해임할 생각도 없고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얼마전까지 해고한다고 윽박지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너무 변한듯한 모습인데 아마도 내부에서는 지금 상황의 심각성을 잘 보고 있는 누군가가 있는 거 같습니다.
결론
트럼프는 더이상 자기의 정책 때문에 미국의 시장을 놔둘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떨어진 시장이 다시 회복하는데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미중 관세의 협상이 시작되면 조금 더 빠르게 시장은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가 다른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중국과의 협상만 시작된다면, 사실 트럼프도 정치적으로 잃을것도 없고, 시진핑의 입장에서도 굳이 자국 국민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아도 되기에 잘 흘러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 트럼프는 가만히만 있었도 트럼프 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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