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발표날이 한 10일 정도 남은 거 같습니다.
항상 연준에서 금리를 발표할때마다 미국 주식을 투자하시는 분들은 신경을 쓰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금리인하보다는 동결에 무게가 실리는듯한 모습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을 보는 지표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있는데, 지금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다소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CPI와 PCE가 아직 2.8% 정도로 연준이 공식적으로 목표하는 수준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연준은 너무 빨리 금리를 인하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르는 실수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에 이 PCE와 CPI 지표는 연준의 결정에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연준이 목표하는 2%대가 되면 금리인하를 고민할것입니다.
고용과 소비
미국시장의 실업률은 현제 4% 정도로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며 소비지출이 둔화가 있기는 하지만 완만한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서 연준이 굳이 경기가 꺽이지 않는 모양새에 금리까지 급하게 인하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트럼프의 정책
지금 시장은 트럼프 풋이라고 불릴정도로 트럼프가 저자세로 나오면서 시장이 상승세를 탔습니다.
사실 여기에 중국과 협상까지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지금 점점 내려가고 있는 지지율도 다시 올릴 수 있을 것인데 뉴스만 봐도 중국은 쉽게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시진핑도 힘들테지만 아직까지 중국은 버틸 힘이 있어 보입니다.
체제의 차이가 만들어낸 시간이기에 트럼프에게 불리했던건 시작부터였습니다.
파월은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한다고 했는데 아마도 연준은 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금리인하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결론
파월은 확실한 데이타가 있지 않으면 금리이하를 할 수 없다입니다.
지금 지표도 그렇고 미국의 시장흐름도 그렇고 인하보다는 동결이 더 유력해 보입니다.
아마도 인하가 된다면 하반기쯤 될꺼 같은데 이유는 트럼프의 100일이 지나고 변화하는 정책의 흐름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하를 재고해볼꺼 같습니다.
당장 이번에 트럼프가 한번 유해졌다고 해서 언제 다시 관세 이야기를 바꿀지도 모르는 상황이기에 연준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으로 보이며, 이번에 급하게 인하해서 인플레이션을 건들면 다시 물가가 올라가는 상황이 생기기에 더욱더 신중해야되는 타이밍입니다.
지금 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바라고 있는듯한데 인하가 되려면 파월이 원하는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그 데이터가 금리인하를 결정하는 시점까지 남은 10일 만에 급격하게 변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파월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파월도 파월대로 신뢰를 잃는 모습을 보일것이기에 지금 파월의 최상의 선택은 동결로 보입니다.
미국 시장을 지키는건 지금의 행정부가 아니라 연준인 거 같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선된지 96일 됐는데 96일 만에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를 잃었고 미국 내에서도 신뢰를 잃어가는 모습입니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것을 잃고 있는 미국입니다.
미국의 기업의 실적은 괜찮아 보이지만 기축통화의 위치는 점점 위태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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