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즐거웠던 미국 증시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오자마자 최악의 성과를 냈습니다.
트럼프가 시작한 상호관세에 우방국까지 돌아서는 미국시장에서 앞으로의 성장은 어떻게 봐야 할까를 한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들어 S&P500 지수는 4.6% 나스닥은 10.4% 하락했습니다.
그동안에 미국 시장이 하락하면 미국정부는 대책을 세워 시장에 개입을 해왔는데, 이번 트럼프 정부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을 믿는 건지 자기들의 정책은 지금이 과도기이니 일시적인 하락은 어쩔 수 없다며 관세 정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미국시장은 자연스럽게 좋아질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시장은 그렇지 못합니다.
예전과 같은 상황이라고 보면 안될꺼 같은데 지금 행정부는 너무 미국의 부채만 줄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지금의 미국은 코로나때 연준이 사상 초유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상황입니다.
팬데믹 때 미국정부는 경기 부양책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풀었고 기준금리까지 낮춰가면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서 돈이 넘쳐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의 폭등과, 주식시장의 과열, 암호화폐의 버블로 이어지며서 미국 시장의 상승을 이어 왔습니다.
누구는 이제는 버블이 꺼지는 순간이 온거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이러한 유동성 공급이 미국 시장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기에 버블의 시기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럼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하게 풀린 자금이 미국으로 오게 하는 정책을 써야 할 텐데 그것을 관세로 대처하고 있는 이번 행정부의 정책이 결국의 미국 시장의 부메랑으로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미국 시장에 스테그플레이션은 오지 않을꺼 같지만 경기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거 같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역효과를 내고 있는것으로 보이며 이에 더욱더 강하고 빠르게 진행하려고 하겠지만 시장의 반발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정책으로 해외에서 투자를 가져오지만 미국내 경기침체로 인하여 미국 내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 현상태의 유지는 하겠지만 트럼프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실제로 관세정책으로 미국내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여 이는 미국 내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으며, 미국 제조업의 부품에 관세 때문에 미국 기업의 생산 비용이 증가할것으로 보여지며, 미국의 관세전쟁으로 인한 보복관세 정책으로 농산물과 수출기업들도 타격을 입게 될것입니다.
처음 관세 정책을 시작했을때는 중국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자기 칼에 발등 찍을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중국은 오히려 탈 달라에 속도를 낼 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미국이 그렇게 원하던 달라 패권까지 흔들수 있는 이번 정책에 앞으로 트럼프는 뭔가를 해서라도 시장의 상승을 만들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식 고집으로 진행되는 관세정책으로는 트럼프 행정부는 시작한지 2년 후에 있는 중간선거에서 날개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방법이 없는것이 아니라 가는 길을 고집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지며 미국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력을 고려하여 방향성을 다시 잘 잡는다면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을 가지고 올것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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