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미국은 트럼프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지금 상황만 봐서는 미국이 경기침체에 들어가면 미국 역사상 가장 최악의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트럼프도 그 상황을 만들고 싶지는 않을 것인데 시장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며 자기를 조지 워싱턴 같이 훌륭한 지도자라고 자화자찬하는데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25년 4월 7일(미국시간) 어제 미국장은?
다우존스는 0.9%, S&P500 은 0.2%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고 나스닥은 0.1% 상승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그동안에 큰폭으로 움직이던 변동성과 비교해 보면 횡보하는 느낌의 시장 흐름으로 보입니다.
어제 미국 시장의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트럼프가 관세를 90일 유해한다는 가짜뉴스에 시장이 즉각적으로 반응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트럼프 리스크가 미국시장에 가장 큰 리스크임을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시장이 한명의 말에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것은 미국 시장 내의 공포지수가 높다고 보이며 이는 VIX 지표라 합니다.
VIX 지표란?
VIX는 미국 시카고옵션 거래소에서 만든 시장 변동성 지표인데 보통은 공포지수라고 불리며 S&P500 지수 옵션의 변동성으로 계산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예상하고 낮을수록 안정적으로 예상합니다.
코로나 때 VIX 지수는 82.9까지 올랐갔고 2008년 금융위기 때가 80.86 이였습니다.
4월 7일 장중에 60.13까지 올랐지만 49.83으로 마감하였고 이 지수가 30 이상이면 혼동상황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지수만 놓고 이야기해도 지금의 트럼프 때문에 투자자들이 시장에 가지고 있는 공포지수가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론
어제의 장은 트럼프관련 가짜뉴스에 의해서 출렁이는 미국 시장의 한계를 보여줬으며 장중에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마무리되어서 당분간 시장은 횡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포지수를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기술 주을 매수하기 시작하면서 대형 기술주들의 안정적인 모습으로 나스닥에 소폭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금 시장의 공포지수는 상당히 높은 편이며 이 지수를 보고 저가 매수타이밍을 잡기도 하지만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아닌 거 같습니다.
틀린 방법이라고 말하기도 어렵지만 일단 공포지수를 보고 저가 매수타이밍을 잡는다면 지금보다 저점일 때도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
늘 시장은 생각하는대로 움직여주지 않기에 지수를 보고 판단을 해야 하는 소액 투자자로서 공포지수는 참고적인 사항일 뿐이지 투자를 확정하는 요소는 아닙니다.
트럼프가 시장을 패닉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는 주가하락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이야기하기에는 행동이 너무 따라주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의 미국 시장의 약세가 트럼프가 원하는것임을 가정해 봤을 때 10년물 국채 금리의 하락을 바라고 있을 텐데, 어제는 그 국체 금리는 4.15%로 상승했습니다.
이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현제 재정 적자의 폭이 큰 미국으로는 갚아야할 국채의 이자도 크게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기에 트럼프의 모든 정책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관세 정책이 지속되면 미국은 얻는것보다 잃을 것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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