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TALK

오래된 DSLR ( Fuji s5pro )

더 나은 삶을 위한 몇가지... 2023. 2. 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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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s5pro라는 카메라를 아시나요?

 

카메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다들 한 번쯤을 들어봤을 이름입니다. 

 

지금은 오래돼서 신형기종에 스펙이 많이 밀리기는 하지만 아직도 충분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입니다. 

 

니콘 D200 바디에 후지의 허니컴 ccd (honey-comb SuperCCD SR)을 장착해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고 유효화소수도 1,210화소나 됩니다. 

 

그리고 S5pro 는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이미지처리엔진인 리얼 포토프로세스 프로를 장착해 고품질 이미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S3 pro의 아쉬운 점을 모두 커버하고 나온 후지의 신형 중급 기였죠. 캐논이나 니콘에 기계적 성능이 많이 밀리고 있었지만 S5 pro를 내놓으면서 많이 따라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월이 지나감에 신형의 괴물급 스펙에 S5 pro는 중급 기라고 하기에도 적은 화소수이고 성능이지만 후지 중급기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뭐 장점이라 하면 후지의 색감과 필름시물레이션 기능은 최고입니다. 

 

후지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색감도 좋았지만 5가지로 구분되어 있는 필름 시물레이션이 참 편리하게 세팅하면서 촬영을 가능하게 해 줬던 기억이 나네요 

 

이러한 색감에 후지 S5pro는 팬층이 두텁고 별칭으로는 오프로 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 제품도 없고 중고도 20만 원 초반이면 구매할 수 있는 오래된 카메라이지만.... 아.. 보낼 수가 없네요 

 

FUJI S5 Pro

ㅎㅎ 이제는 오래되 보이네요 저랑 같이 늙어간 거 같아서 안 보내려고 합니다. 

 

노이즈도 심하고 연사도 초당 3컷 그때 당시에 니콘 캐논 바디와 비교하면 좀 저조한 스펙이었지만 니콘이나 캐논이 가지고 있는 기계적인 성능에 반하여 기변 생각도 여러 번 하고 이 정도면 나한테 차고 넘친다라는 생각에 누르고 눌렀지만 그 성능의 부족함이 느림의 여우로움으로 바뀌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스펙이 부족해서 순간에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운 점도 많긴 했지만 그러다 한두 번 얻어걸리듯이 찍힌 사진의 쨍함과 후지만의 색감이 그런 것들을 해소시켜 주더군요.

 

누군가 중고로 후지 S5 Pro를 산다고 하면 말릴 겁니다. 너무 오래돼서 차라리 지금 나오는 거 사라고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다면 보내지 말고 더 써보라고 할 거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좋은 카메라에 비교하면 안 되지만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있을 거 같아 저는 앞으로 더 시간을 보내보려고 합니다.  

 

Fuji S5 Pro가 멈출 때까지 함께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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